[이하 사진 제공 : 아이닥]

 

"선글라스도 카무플라주"

 

카무플라주란 변장이다.

즉, 내가 아닌 다른 것으로 보이는 위장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 선글라스에도 카무플라주가 있다.

카무플라주 선글라스가 되기 위해선 우선 손쉽게 변신이 가능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기체가 아닌 규격화된 금속과 플라스틱 조합물인 선글라스가 변신할 수 있을까?

최근 출시된 오클리사의 '크로스링크 스위치'는 카무플라주 선글라스라고 볼 수 있다.

 

'크로스링크 스위치'는 프런트 2개에 프레임이 하나다.

프런트는 렌즈가 삽입되는 림 부분을 말하며 프레임은 프런트를 고정해줘 얼굴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구조물이다.

각각의 프런트에는 용도에 맞게 컬러, 또는 다른 기능 렌즈를 삽입해 착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반 안경처럼 착용하다가 야외 혹은 선글라스가 필요한 자리에서는 간단하게 색이 들어간 프런트만 교체하면 첩보원 선글라스가 된다.

편광렌즈를 삽입해 두면 낚시용 선글라스가 되고, 야간 운전용 렌즈를 삽입해 놓으면 야간 운전에 편안한 안경이 된다.

 

변신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프레임 브리지에 부착된 코 패드를 위쪽으로 올리면 프런트가 쉽게 분리돼 다른 용도의 프런트를 끼워 착용하면 변신이 가능하다.

 

 

'크로스링크 스위치' 완제품을 살펴보면

무색의 안경렌즈가 삽입돼 있는데 일반 안경으로 착용한다.

만약 도수 있는 안경을 착용하다면 도수용 안경렌즈를 삽입하면 된다.

유색 렌즈가 삽입됐다.

유색 렌즈는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서 편광, 변색, 운전 전용, 골프용 등 다양한 렌즈를 삽입할 수 있다.

 

프런트는 휴대가 편리하고 프레임에 장착이 아주 쉽다.

각각의 기능에 맞는 렌즈가 삽입된 측면부 디자인

오클리 크로스링크 스위치 템플 디자인 : 스트레이트 형이다.

세팅된 한 개의 안경과 별도 프런트 이미지.

 

 

2013년 11월 12일.
written by Kim, Young G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