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제자리로 찾아온 사랑이 있었습니다.

2년 전 남는 장비가 있어서 무상으로 A안경원 대표에게 줬습니다.
칼자이스 계측장비 RVT터미널입니다.
 

본 계측장비 RVT 터미널 가격은 2천만원 상당합니다.

사용을 잘 하다가 어찌된 영문인지 B 안경원 대표가 이걸 가져갔네요.

이 상황까지는 전 몰랐습니다.

A 안경원으로 부터 가져온 RVT터미널을 재주 많은 B안경원 대표는 꼼꼼하게 전부 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C 안경원 대표님게 70만원에 판매했습니다.

C 안경원 대표님은 제게 70만원을 입금해 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RVTㅌ터미널이 어떻게 이동했나를 알게됐습니다.

B안경원 대표님은 제가 해피빈 기부를 매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사용하라고 주신거랍니다.

참 감사할 일이지요.

처음엔 해피빈에 기부를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고민끝에 B안경원 대표님 이름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부금 영수증을 그분 앞으로 발급 받았습니다.

한바퀴 빙 돈 사랑,
그 사랑이 다른 분들께도 지속적으로 전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