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받은 안경 값 50만 원
부제 : 잘 될 놈은 싹수가 다르다.
지난 주말은 집에 손님이 오기로 돼 있습니다.
정확히 8시 59분에 출입 문 닫고 나가는데 카톡이 왔습니다.
발신자를 보니 '에너자이저', 늦은 주말 밤에 웬일이지 싶어 열어 봤더니 아래 내용이더군요.
[카톡 내용 공개]
url 내용이 궁금하시죠? : http://cafe.naver.com/eyedaq/32638
위 내용을 읽어보셔야 이해가 됩니다.
'근데 에너야, 아직도 앙사장님이냐, 앞으론 형님이라고 불러라'
카톡 내용이 참 예쁘죠.
근데 말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야 에너야 안경 값인데 나한테 줘야지 기부부터 하려고 했냐?, 너 혼나야 것다'
이렇게 50만 원 유리알 속 맑은 세상 기부금 통장으로 입금됐습니다.
유리알 속 맑은 세상 기부금 통장 보기 : http://cafe.naver.com/eyedaq/64347
이 기부금의 최종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잔금이 38만 원인데 50만 원 보냈습니다.
12만 원 더 보낸 거죠.
게시물의 주인공은 현재 공무원 시험 합격해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에너야 얼른 결혼해라. 결혼하면 내가 멋진 선글라스 선물로 만들어 주마"
잊지 않고 보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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