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LkglV7Gt4M

공개 칭찬하고픈 낚시 선박이 있어서 동영상을 제작해 봅니다.  

소개해 드리는 이곳은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습니다.

단순 승선 고객일 따름입니다.

그동안 승선하면서 느낀 점은 이곳 대표님은 “참 까칠한 원칙주의자구나”였습니다..

정해진 룰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새벽 4시 사무실 도착, 승선자 명부 작성 후 신원을 파악하는데 대충대충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틀린 전화번호까지 체크해 재확인합니다..

만약 음주를 했다면 승선 못하는 건 뻔할 뻔이죠.   

그동안 다수 어선들을 이용하면서 사무장들의 불합리한 횡포를 빈번하게 경험했습니다.

여기서 사무장이란 선장과 동승해서 낚시 객들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분들 중 일부는 배 위 낚시하기 좋은 위치를 미리 선점해서 이해관계있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선점해 둡니다. 당사자가 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위치가 선점 당하면  솔직히 기분 정말 나쁘죠.

루키나 호에서는 한 번도 이런 기분 나쁜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출조만 하더라도 배 한 척에 6명 탑승해 출항했습니다.

출조 당일은 일기가 좋았지만, 전 날 일기가 고르지 않아서 많은 배들이 출항을 포기했죠.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출항 취소가 가능했지만 루키나호는 6명을 태우고 출항했습니다.

지인에게 물어봤어요..

출항하면 기름값도 안 나올 것 같은데 왜 출항을 결정했죠?  

그랬더니 지인 왈,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출항한답니다.  

참 멋진 경영 방침이죠.

여사장님 대단하십니다. 거부 마인드십니다.

선장님 마인드 또한 대범합니다.

몇 차례 경험했지만 낚시 마감 시간에 절대 연연하지 않습니다.

어획량이 적으면 어떻게든 더 잡을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해 줍니다.

낚시꾼 입장에선 이것만큼 감사할 일도 없죠.

루키나 호는 새로 건조된 배입니다.

일단 시설이 좋고 특히 화장실이 청결합니다.

경험해 보셨듯 화장실 들어가기가 찝찝한 배들이 참 많잖아요. 

마지막으로 이번 출조 때 제가 착용한 고글은 누진다초점 스포츠 고글입니다.

사이즈 커서 얼굴 타는 것도 예방되고, 방풍 효과가 좋아서 눈 시림 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다초점 설계돼 가까운 곳, 특히 줄 연결할 때 잘 보여서 좋습니다.

낚시할 때 장갑 착용한 손으로 작은 구멍에 뭔가를 끼워 넣기란 참 어렵죠.

이럴 때 다초점 스포츠 고글이 필요합니다.

노안 오신 분들은 꼭 누진다초점 스포츠 고글을 착용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향후에도 인천에서 낚싯배를 탄다면 루키나 호를 우선해서 승선할 계획입니다.

루키나호 사장님, 지금까지 보여 주셨던 마인드, 결코 변치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