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알아야 면장도 하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관련된 학식이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비유적 표현이죠. 스포츠 고글은 이론만 가지고 고객을 설득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도수 클립 스포츠 고글이 있습니다.

제조사 사양대로 도수 클립에 렌즈 삽입 후  판매하면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막상 실전에서 착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느껴집니다.

이론과 실전의 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핫한 스포츠 고글 아디다스 죠닉 시리즈는 사이클 타시는 분들께 특히 인기입니다. 자전거 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이클은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고 고개를 약간 들게 됩니다. 

이 죠닉을 그런 몸짓으로 착용하면 십중팔구는 도수 렌즈 상단 부분에 시선이 걸립니다. 이걸 회피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들어야 합니다.

편한 몸짓이어야 하는데 일부러 고개를 든다는 건 다른 불편한 요소가 생겼다는 의미죠.

이 불편함을 해결할 수 없다면 참고 착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해결할 수 있다면 개선하는 게 좋겠죠.

간단합니다. 

이 도수 클립 렌즈를  제작할 때  고글 탑 림에 렌즈 상단 부분이 가까이 가도록 제작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이 간단한 차이가 착용하시는 분들께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 안경사님들께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