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를 연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닛산의 럭셔리 자동차다.

안경테 브랜드로서의 인피니티는 안경사인 나로서도 좀 낯설은 면이 없진 않다.

혹시나 해서 안경 업과는 전혀 무관한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인피니티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역시나 대답은 '자동차'다.

닛산의 인피니티 브랜드와 안경테 인피니티의 관계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더러  클라이슬러, 벤츠, 아우디 등   명차 브랜드의 경우 로열티를 받고 이업종에

브랜드 사용권을 허락해 준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런 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얼마 전  인피니티  안경테 한국 판권을 갖고 계신 사장님께서 방문셨다.

더러 "인피니티 안경테 있나요?"라는 문의를 종종 받아 온 터라

매우 반가운 방문이었다고나 할까^^*

잔뜩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얼핏 스위스플렉스와 비슷한 컨셉트다.

그러나 디테일한 면에서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는 스위스플렉스 안경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투명한 유리를 절단해 놓은 듯한 깨끗함에서 묻어나는 세련된 분위기,

그리고 유선을 이루는 프론트의 절제된 곡선은 마치 안경 모양으로 만들어진 멋진 스포츠 카를 보는 듯 하다.

한마디로 여타 안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미학적 차별화를 이룬 안경테라 단언 할 수 있을것 같다.

[인피니티만의 독창적 디자인]

본 안경테를 디자인한 수석디자이너겸 ceo 인 '스타판 프로이트'의  마인드에서도

인피니티의 컨셉을 느낄 수 있다.

그는  "미래에도 자기 자신의 개성을 소중히 여기는 한사람 한사람 만을 위해서 안경테를 만들어 가고 싶다."

라고 서슴없이 얘기하고 있다.

실제 90년대 초반 그가 만든 또 다른 브랜드 '폴라리스' 안경테는 그가 상상하는 안경테가 무엇인가를

엿볼 수 있는 제품들이다.

IMF가 시작 될 무렵,  일본를 자주 왕래하는 지인을 통해 전달 받은 수제 안경 몇 점이 있었는데

그 안경 테를 보는 순간 감탄 사를 연거푸 뱉어 낼수 밖에 없었다.

템플과 안경렌즈에 구현된 대자연의 이미지들,

솔직히 안경테와 렌즈에 그림을 그린 창작적 요소보다  더 놀라웠던건 단순하기 그지 없는 안경 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 시킴으로서  안경의 부가가치를 더 높였다는 사업적인 아이디어였다.

당시 지인의 얘기에 의하면 폴라리스 안경은 한국 돈 2-3백만원 정도에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일본 상류사회에서  꽤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나를 놀라게 했던 폴라리스 안경,

그 안경을 만들었던 스타판 프로이트가 만든 인피니티 안경테,

이제서야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스타판 프로이트는 최소한 안경계에서 만큼은 늘 새로움을 시도하고 구

현해 내는  유일한 창조자가 아닐까 싶다.

"해부, 인피니티 안경테"

인피니티 컵센  : 필요한 부분만 빼고 모조리 없애라.

안경테를 살펴보면 쭉 빠진 8등신 미녀처럼 군더더기가 없다. 

때문에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s라인을 살려라.

전체적인 느낌은 세련된 부드러움,.

직선과 곡선이 혼재돼 부드럽지만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다.

심플라인

다리 소재는 녹슬지 않는 티탄이다.

가늘어서 휘어지지 않을까라고 더러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경테는 "가늘고 강하게" 만드는게 가벼운 안경테 조건 중 으뜸이다. 

안측면은?

겉면과 마찬가지로 필요없는 부분은 완전히 배제했다.

마치 예쁜 칼라 색지를 오려내서 만들어 논 느낌이다.

안경 렌즈 타입은?

디자인과 커브에 따라 다르지만 사진상의 안경테는 구면렌즈가 적합하다.

여기에 비구면렌즈를  삽입해 놓으면

- 어지럽든지

- 원 이미지가 반감될 가능성이 높다. 

엔드피스 나사 조임 부분은?

안경테 소재와 동일한 소재를 프론트에 박아서 금속으로 양측을 연결한 후 템플를  고정했다.

접는데 전혀 문제는 없다.

코받침은?

디자인은 달라도 코 받침은 모두 똑 같다.

훼손될시 교환이 가능하다.

착용자의 코 높이에 맞게 휫팅해 주는게 중요 할 것 같다.

테플 팁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다.

접을 때 접힌 자국이 생긴다.

옥에 티라고나 할까..

인피니티 디자인들,

위 제품을 제외하고도 많은 디자인들이 있다.

분위기는 거의 비슷하다.

인피니티 디자인 중 템플이 넓은 디자인이다.

가느다란 템플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착용하면 좋다.

인피니티 안경테 프론트는 무슨 소재?

안경렌즈로 만들어졌다.

무슨 쌩뚱맞은 얘기냐고 반문 할  사람도 없진 않겠지만 사실이다.

안경테 소재가  NXT다.

NXT 소재는 미 육군에 의해  초경량 방탄 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했다.

일그러짐이나 화학반응에 강해 고급 선글라스 및 스포츠글라스 렌즈로 주로 사용된다.

[인피니티 관련 동영상들]

인피니티 안경테에 대한 전체적 설명자료

인피니티 안경테 휫팅은 이렇게

[인피니티 안경테에 렌즈 장착하기]

[부품 장착]

기타 인피니티 안경테 동영상들

 

업체제공 자료

Infinfity는 그 독특한 외양과 구조 만큼이나 흥미있는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Infinity를

만들고 있는 Polaris사에 대해 잠깐 언급해 보면,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프레임 크리에이트 컴퍼니인 Polaris사는 1979년 현 CEO인

Staffan Preutz에 의해 설립 되었습니다.

그 자신이 안경사인 Staffan은 아버지의 10대부터 안경원에서 근무하면서 셀룰로이드로

직접 테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안경 제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처음으로 rimless frame의 제조에 성공한 staffan은 그 후 25년 간 무테 및

Jewery frame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으며 매스 프로덕트 방식에 의한 비즈니스

보다는 중소규모의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에 의한 수출 비즈니스에 중점을 둔 그의 성공적인

경영방식은 스웨덴 내 경영학계에서도 비상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스웨덴의 저명한 대학 중 한 곳인 Lurea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는 Polaris사의 경영 시스템을 주제로 한 논문 (제목 Market Segmentatation as practiced by small exporting firms / case study of Polaris Optic AB)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Staffan Preutz는 자신의 Factory가 위치한 Boden에 아예 자신의 자택과 전세계 Infinity

디스트리뷰터들을 초청해 교육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 (여기에는 스웨덴의

명물인 야외 사우나도 포함됩니다)를 세워 Peet Farm이라는 일종의 Polaris town을  건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