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각이상의 한방 치료에 관한 이론 HOME
이 자료는 95년 11월 10일, 제 8회 국제동양학술대회에 발표된 임상발표 논문의 요약지 본 사이트와는 무관합니다.

 색맹에 대하여는 자타가 이미 수차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으므로 이번에는 임상에 의하여 확실히 치료가 된다는 자신감을 위한 발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동양의학에서의 안과에 관한 분야가 상세히 저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과 분야의 발굴에 따른 임상 연구가 없으므로 안과 학회의 독립에 따른 연구 발전이 있기를 제언하는 바입니다.

 그러면 서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색맹은 1875년에 스웨덴에서의 열차 사고에 의하여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색각장애자는 오로지 선천성 유전이기 때문에 치료될 수 없다는 논리는 선천성으로 두뇌가 나쁜 사람은 교육을 시켜도 효과가 없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이는 주입식 세뇌 교육에 의한 백과 사전적 지식에 의존하는 권위의식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색맹이란 한자어로 색을 전혀 못 보는 맹인이라 하여야 맞습니다. 이는 일제시의 잔재입니다.고로 본 대회가 8회째입니 다만은 88연도의 제 5회 대회때 색맹을 색치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즉, 음성만으로는 그 사람이 음치인지를 가릴수 없으나 발성. 음정. 박자의 3요소가 혼합되었을 때 제대로 구사할 수 없는, 다시 말하면 음악학 적으로 도.래.미.파.솔.라.시.도 의 7음계가 불안전한 사람을 음치라고 한다면, 미술학적으로 단색은 잘 보나 무지개 7색을 혼합하면 특히 적. 녹. 황 등의 색각 장애를 일으키는 사람을 색치라고 하고, 녹색맹을 녹치,적색맹은 적치라고 정의 내려야 된다고 제의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여러분이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서두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안과에 관한 비중을 높이기 위하여 영추소문에서 주요 부분만 발취하여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침혈은 그간 몇 사람의 발표시마다 약간 다르나 저는 이 중에서 약 7. 8곳만 취혈 합니다. 침은 5mm 짜리 세침으로 약 1시간 유침시키며, 치료 기간은 녹색맹인 경우에 100회 정도이며 적색맹인 경우에는 2백회이상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적색맹은 녹색맹에 비하여 약 20-30%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기간은 거의 80-90%의 효과를 말하며, 신체검사만을 위한 색각 검사표를 기준한다면 치료 기간은 반으로 단축되기도 합니다.즉, 시력에 비유하면 0.1정도의 시력이 1.0이상됨을 80-90%로 보는 것이며, 색각 검사표 만을 간신히 통과하기 위한것이라면 0.7정도의 시력에 비유됩니다. 다시 말하면 안경을 쓰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어중간한 시력에 머무른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본론입니다. 홍모씨의 경우 1의 니시하라식(석원식) 색각 검사표와 4의 한천석 박사의 색각 검사표를 처음 본 결과는 2번, 5번과 같습니다. 그 아래의 X표는 잘못 본 결과입니다. 그러나 1개월의 치료 후의 결과는 보시다시피 3번, 6번과 같습니다. X표는 각각 두 개씩밖에 없습니다. 즉, 1개월의 기간 중에 이렇듯 달라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본 것들이라도 정상인과 같이 빨리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색상이 어렴풋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다음 황모씨도 같은 설명이 됩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질문에 대비하여 사전에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이따금 외우는 훈련이라는 오해를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3개월 후의 최종 검사시에는 색각 검사표를 바로 놓고 보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옆으로 놓고도 볼 수 있어야 하며, 거꾸로 놓고도 볼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는 절대로 외워서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대신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위장병 환자에게 처음에는 미음을 먹이다가, 다음 죽을 먹이고, 어느 기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밥을 먹인다면 이 역시 소화력을 증진시키는 훈련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즉, 최종적으로 원상 복귀되었을 때를 치료가 되었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일 것입니다.

 다음은 모든 환자에게 1개월의 치료후 실시하는 색각 검사표에 의한 검사 결과로서 1178명중 1개월 이상된 454명을 대상으로한 결과보고입니다. 하나도 틀림이 없이 다 볼 수 있었던 사람이 160명이며, 한 개만이 틀린 사림이 68명, 두 개 틀린 사람은 56명 ...... 이렇게 나아가 9개 틀린 사람은 23명에 불과하였습니다. 니시아라 검사표의 17개와 한식 검사표의 16개를 합한 33개의 수자 중에서 6개 이하로 틀린 사람은 89%에 달하였으며, 33개의 수자를 100점으로 볼 때 한 개는 3점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채점한 것이 도표상의 점수입니다. 여기서 82점 이상이 454명중 89%에 달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하의 도표들은 약 4000여명의 치료 환자 중 근래의 1178명분만으로 연령별 및 치료 기간 분포별 도표를 작성해 본 것이지만 별 의미는 없습니다.

 제가 가져온 저 그림은 앞서의 색각 검사표에 의한 검사만으로는 객관성이 완벽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별도의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 실기 검사 법입니다. 1번이 원본이며, 2번의 그림이 치료 전 그림이고, 3번은 1개월 치료 후의 결과이며, 4번은 2개월 치료 후의 그림인데, 거의 원본과 같은 결과로서 완벽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학생인 경우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보호자인 부모님도 곁에서 지켜보는 검사법 임으로 색맹 치료에 대하여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다 드리자면 1시간도 부족한 것을 15분간의 제한된 시간이므로 요점만 설명 드렸습니다.

 따라서 결론을 맺자면 색맹을 불치라고 하는 이유는 단지 선천성 유전 때문이라는 것 이외에는 별 이유가 없습니다. "멘델의 법칙" 이나 "몰간의 법칙"은 이러이러하게 나타난다는 결과의 발견이며, 아울러 나타나는 결과의 법칙입니다. 전자는 횡적인 유전법칙이며, 후자는 종적인 유전법칙일 뿐이지 그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은 아닙니다. 색맹 치료에 대한 침혈이나 취혈법에 어떤 비법은 존재치 않습니다. 다만 불가능이라는 선입관에서 탈피하여 긍정적인 자신감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동양의학에는 음중양, 양중음의 논리가 있으며 음극사양, 양극사음의 이치가 있으니 가능 속의 불가능과 불가능 속의 가능으로 비약하여 생각한다면 무리 인지요? 다음은 색각 훈련에 필요한 자료 수집이 선행되어야 겠습니다.

 저희 본원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색각 검사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자 표시는 물론이려니와 배나 비행기 등의 그림으로 된 것, 한문자로 표시된 것, 영어. 일어 등등으 로 된 검사표를 말합니다. 같은 수자라 하더라도 색채의 농도가 다른 것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색맹은 색각 검사표에 의해서만이 색출되므로 색각 검사표를 자유자재로 볼수있다면 정상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마는, 색각검사표는 단지 색각이상 유무를 가려내는 기준일 뿐 치료의 근본 목적은 모든 사물의 색상이 정상인과 같이 아름답게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 동물도 색을 구분할 수 있을까? HOME
다음 내용은 동물백과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봄에는 색의 향연이 벌어진다．노란 개나리，분홍 진달래，하얀 목련，갈수록 초록을 더하는 잎새들…．사람들은 눈부시고 선명한 봄의 색채에 한껏 취한다.

동물들도 이같은 기쁨을 누리는걸까?
실험에 가장 많이 쓰이는 곤충인 꿀벌의 경우, 색을 구별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하지만 꿀벌은 빨간색은 볼 수 없다．그냥 무채색으로 보일 뿐이다． 새나 닭의 수컷은 화려한 꼬리를 가졌다.

암컷들은 수컷의 깃털 색깔이 보이는걸까?
실험 결과 닭은 무지개 일곱색을 모두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인 개는 색을 전혀 구별하지 못한다. 개는 냄새와 생김새 크기 등으로 사물을 구별하는데, 특히 후각이 극도로 예민해 색맹의 결점을 보완하고도 남는다．고양이도 색맹이다. 동물 대다수가 색맹이라고 한다.
동물이 색을 식별할 수 없는 것은 나름대로 까닭이 있다．대부분 밤에 사냥하고 새처럼 몸이 화려하지 않아 살아가는 데 색이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견해다.

+ 색맹 교정안경끼면 면허시험등 보게 해야 HOME
다음 내용은 중앙일보[1999월 1월 18일] 사회면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얼마전 색맹과 색약자를 위한 색감각 교정 안경이 나왔다는 보도를 접했다. 모든 색을 검은 색으로만 보는 전색 색맹이 아닌 경우 색채분별 능력이 80%이상 개선된다고 한다. 물론 효과에 대한 검증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색맹 교정안경이 나오는 것을 계기로 색약.색맹자들에 대한 각종 규제의 재고가 필요하다. 여러 공무원 시험이나 운전면허.대학진학 등에 있어 색맹.색약자에 대한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색맹.색약 교정렌즈가 없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도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요즘 IMF 여파로 직장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구인광고를 낸 곳에 전화를 하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이 "운전면허 있느냐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직한 색맹.색약자들은 운전면허가 없어 생계를 꾸려나가기가 버겁다.

현재 우리나라의 색맹.색약자는 1백5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색맹.색약이라는 이유로 능력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력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고 각종 시험에 응시할 수 있듯이 색맹.색약자도 업무에 따라 교정 안경을 쓰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 완책이 절실하다.

+ 둠속에서 색맹이 식별력이 더 높다 HOME
"색맹인 사람은 일반 사람보다 어둠속에서는 더 잘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의 생물학연구센터가 학생 326명의 시력을 조사한 결과 색맹이 정상적인 사람보다 어둠속에서 물체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시몬 페르훌스트 수석 연구원은 색맹이 불리하기만 한 것이아님을 처음으로 입증하는 조사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색맹의 이런 유리한 점은 색맹이 진화과정을 통해 왜 없어지지 않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먼 옛날에는 색맹이 어두운 곳에서 먹을 것을 더 쉽게 찾을 수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색맹이 불구로 취급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색맹은 고칠 수 있나요? HOME
질문) 저는 26세된 직장여성입니다. 운전면허시험을 보려고 하는데 색맹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가끔 잡지 등에서 보니 침으로 색맹을 고칠 수 있다고 하는데 가능한지, 또 결혼후 자녀에게는 영향이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진학과 취업시에는 많은 필기 시험과 더불어 신체검사가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공계에 관한 학과와 직업을 선택 할 때는 신체검사시 색맹검사가 문제가 되는 분이 많습니다.

또한 운전면허 시험에도 색맹검사는 필수 항목이 됩니다. 때문에 색맹이 있는 분은 색맹이 치료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때때로 신문 기사나 광고에서 색맹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마음이 들뜨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정식으로 공인된 치료법이 아닙니다.

색맹은 일종의 유전질환으로 적색과 녹색의 구별이 잘 되지 않는 적록색맹이 가장 많습니다. 열성 반성유전을 하기 때문에 성염색체가 한 개밖에 없는 남성에게서는 여성 보다 훨씬 빈도가 높으며 전 인구의 약 5-8%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여성은 두개의 성염색체를 가지므로 발현율이 적으며 남성의 1/10정도에서 발견됩니다. 이렇듯 색맹은 유전자에 의한 질환이므로 현재로선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어떤 이는 침술로 고쳤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믿기 어렵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전적인 원인이 아닌 후천성으로, 가령 눈 속의 망막의 염증질환이나 또는 시신경염이 있을 때, 강한 광선에 조사된 후 오는 적시증,황달시에 나타나는 황시증 등 일시적으로 시력장애와 색맹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질환으로 인하여 색맹현상이 나타났다면 안과적 검사와 적절한 치료로 색맹이 좋아질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색맹도 그 심한 정도가 있는데 특수검사로 색맹의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또 적록색맹인 경우 특수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착용중 일시적으로 적색과 녹색의 구별은 가능합니다. 남성인 경우 결혼 후에 자녀를 낳았을 때 자녀에게서 부인이 정상인 경우 색맹환자는 태어나지 않고 여성이 색맹인 경우 자녀 중 남자에서는 모두 색맹이 나타납니다.

이상에서와 같이 색맹이란 유전적으로 생긴 경우에는 현재로선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색의 구별이 요하지 않는 학과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색의 정의 HOME
다음은 색에 관한 학설을 정리한 것으로 색에 관하여 궁금증을 가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원색의 정의
+ 원색이란 다른 색의 복합으로 만들 수 없는 색의 근원이 되는 색을 말한다.

+ 원색의 조건을 보면 첫째, 그 색을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다. 둘째, 다른 색광의 혼합에 의하여 만들 수 없다. 섯째, 이 색들 전부 혼합하면 색광의 경우 백색(색광의 혼합), 색료의 경우 흑색 (색료의 혼합)이 된다.

▒ 영·헬름홀쯔의 3원색설
+ 토마스 영의 이론은 색각의 기본이 되는 색이 세종류라고 생각했다. 그는 망막조직에는 빨강, 녹색, 파랑의 색각세포와 색광을 감광하는 수용기인 시신경 섬유가 있다는 가설을 1807년에 발표했고, 그후 1852년 독일의 헬름홀쯔에 의하여 시신경이 뇌에 전달되는 과정을 보충하였다.

▒ 헤링의 반대 색설(4원색설)
+ 헤링의 이론은 색각의 기본이 되는 색이 네종류라고 생각했다. 백색-검정, 빨강-초록, 노랑-파랑의 반대되는 3대적인 반응 과정을 일으키는 수용체가 존재한다고 가정하였다. 3대적인 두색들은 곧 반대색(보색)의 관계에 있기에 반대색설이라 부르며, 이 3대적 작용은 이화작용(異化作用)의 방향으로 나가면 따뜻한 느낌인 백색, 황색, 빨강의 느낌이 생긴다. 동화작용(同化作用)의 방향으로 나가면 차가운 느낌인 검정,파랑,녹색의 색감이 생긴다 빨강(분해작용), 녹색(합성작용), 노랑(분해작용), 파랑(합성작용)의 유채색 4색을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4원색설이라고도 한다.

+ 혼색과 색각이상은 영·헬름홀쯔의 3원 색설로 잘 설명되지만 노랑과 하양과 단순한 감각과 대비 및 잔상 등의 현상은 헤링의 반대색설로 설명 되어진다.

+ 유전적으로 여성이 우월한 이유 HOME
여성이 남성과 다른 이유는 정자와 난자가 만날 때 부모로부터 X염색체 하나를 더 물려 받기 때문이다. 성염색체의 조합이 XX면 여성, XY면 남성이 된다. 유전적으론 X염색체를 하나 더 지닌 여성이 훨씬 우월하다.

색맹, 혈우병, 근이영양증 등 각종 유전병이 모두 X염색체 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이들 질환에 걸리려면 X염색체 두 개에 모두 이들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어야 하지만 남성은 X염색체 한 개에만 있어도 걸린다.

X염색체가 난소를 만들고 난소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것도 여성이 누리는 혜택 중 하나이나 임산과 출산을 겪어야하며 남성에겐 없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에 걸릴 수 있지만 에스트로겐은 심장병과 뇌졸중,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고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폐암이나 간암, 대장암 등 훨씬 치명적인 암에 남성보다 덜 걸리게 한다.

+ 황금박쥐 색맹 HOME
새들끼리 봉황의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그 자리에 박쥐만 빠졌다. 봉황이 꾸짖자 박쥐는 "나는 네 발 가진 짐승이므로 새와는 관계가 없다"고 발뺌했다. 그 뒤, 기린의 생일잔치가 벌여져 네 발 가진 짐승이 다 모였는데도 박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기린이 꾸짖자 "나는 날개가 있는데 네 발 짐승의 잔치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딱 잡아뗐다. 그 이후 박쥐는 날짐승과 길짐승 모두에게 미움을 사서 어느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낮에는 동굴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활동하게 됐다.

조선후기 실학자 홍만종은 "순오지"에서 이처럼 박쥐라는 동물의 생태를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박쥐는 포유류 가운데 새처럼 날 수 있는 유일한 날짐승이다. 약 6천2백만년전 두더지의 일종이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진화를 시작,지금처럼 긴 앞다리가 날개로 변했다. 눈은 색맹이지만 비상한 청력을 갖고 있다.

입이나 코로 1초에 최고 2백번 정도의 인간이 들을 수 없는 고주파를 내보내 목표 물에 닿아 되돌아 오는 반사파로 먹이의 종류와 거리까지 단숨에 알아 낸다.

현재 지구상에는 날개폭 1.5m에서 1.5mm에 이르는 크고 작은 박쥐 8백47종이 서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28종의 박쥐가 살고 있다. 예부터 서양에서는 박쥐가 악령이나 유령의 상징으로 멀리하는 동물이었다.

그러나 한.중.일 등 동양에서 박쥐는 장수 부귀 강령 등 오복의 상징이었다. 부적 회화 공예품 가구장식에 박쥐문양은 그런 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흰 박쥐는 천년 묵은 것이라 해서 잡아먹으면 장수한다고 믿었다. 붉은 박쥐(황금박쥐)가 나타나면 특별히 좋은 징조라고해서 사악한 기운을 막고 큰 복의 징표라고 믿었다. 지금도 중국식당에 붉은 글씨로 쓴 복자를 거꾸로 매달아 놓는 것은 박쥐가 거꾸로 매달려 있듯이 복이 달려 있기를 비는 뜻이다.

+ 색맹 교정 안경 HOME
다음 내용은 98년10월28일 색맹교정 안경에 관하여 KBS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황현정 앵커] 붉은색과 푸른색 등 색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정확히 색을 구분하게 해주는 특수 안경이 미국에서 나옵니다. 이영석 기자의 취재입니다.

[이영석 기자] 화려한 색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 단풍 하지만 색맹인우시기오 씨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못합니다. "저는 색을 전혀 구분하지 못합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색맹인 열차 기관사가 운전을 하다가 15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색명자에겐 교통신호 그것도 어두운 밤거리에서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이러한 색맹자들을 위한 특수 안경이 최근 헝가리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색명자의 눈에 맞게 주문 제작되는이 안경은 필터 장치를 통해 색맹자가 색깔 파장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피터 로사리오 (안경 개발자)] 안경을 쓰면 이전에 구분 못했던 색을 쉽게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 이 안경이 개발된 뒤 많은 색맹자들이 새 삶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색깔이 아주 분명하게 보입니다. 안경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FDA 올 미국 식품의약국의 공식 허가를 받은 이 색맹교정 안경은 내년부터 미국에서시판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 빛과 스펙트럼 HOME
인간의 모든 생활은 색이다. 색은 물체의 존재를 지각키는 시각의 근본이다. 색은 어떠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어떻게 지각되는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를 알아 봄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색채학의 개념 색이란 빛이 눈을 지각함으로써 생기는 시감각(視感覺)이다.

디자인의 요소 중, 색채는 가장 먼저 눈에 띄며 우리의 마음을 작용시킨다. 색채학은 물리학, 심리학, 화학, 미학 등의 여러 분야를 포함한다.

합리적인 세계이며 동시에 비합리적인 세계이다. 과학의 세계이며 비과학의 세계이기도 하다.

색과 인간, 색과 환경, 색과 사회, 색과 심리 등 실용적인면의 학문과 관계가 깊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색채는 세가지의 경우이다.
첫째, 발광체에서 빛을 직접 보는 경우이고
둘째, 어떤 대상이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는 경우이고
셋째, 어떤 대상을 빛이 투과하는 경우이다.

+ 색이란 무엇인가? HOME
우리 생활 주변의 모든 사물은 색깔을 띠고 있다. 그리고 색깔은 빛이다. 빛은 파장을 갖고 있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은 인간에게 이런 지식을 상식으로 안겨줬다.

그러나 1667년 아이작 뉴턴이 스펙트럼을 통해 태양빛에서 무지개색을 분리해 냄으로써 색과 빛 의 관계를 규명할 때까지 인간은 색의 본질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수많은 빛 가운데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은 적다. 이를 가시광선 이라부른다. 눈에 보인다는 것은 색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시광선의 빛은대략 3백80~7백8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m)의 파장을 갖고 있다. 이가운데 파장이 가장 짧은 것이 보라색, 가장 긴 것이 빨강색이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쪽에 적외선, 짧은 쪽에 자외선이 있다. 빛이 하나의 파장만을 갖고 있는 경우는 없다. 삼성종합기술원 김창용 팀장은“우리가 붉은색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빛이 발 산하는 여러가지 파장 가운데 적색 파장이 많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색을 어떻게 감지할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아직 이를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망막에 는 3원색을 수용하는 세가지 색각세포가 있고, 여기서 수신된 색 신호는 시신경을 통해 다시 뇌속의 여러 가지 색수용체로 보내져 색을 지각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김정오 교수는 “현재까지 4~5개의 수용체가 밝혀졌으나 이것이 색지각체계의 전부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인간에게는 색각을 관장하는 9개 의 유전자가 있으며 색각세포는 3개이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

+ 색각이상 검사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HOME

이시하라식과 한천석식 색각 검사표

대부분의 학교나 기업체에서 채택하고 있는 색각검사법은 이시하라식 색각검사표이다. 이는 일정한 색조, 명도를 가진 색반을 문자나 숫자의 모양으로 배열하고, 나머지 부분을 여러 가지 형, 크기, 색조, 명도를 가진 색반으로 메운 것이다. 이것은 비색각이상자는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과 비색각이상자는 읽지 못하나 색각이상자는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이시하라식은 색 판별능력이 개인이나 연령에 따라 오차가 많고, 색각이상의 정도까지는 잘 알 수 없다. 이는 저자인 이시하라씨도 인정한 부분이다.

전 서울대 의대 교수였던 한천석 의학박사가 만든 한식 색각 검사표도 기본적으로는 이시하라식과 같은 종류나, 혼동색 이론에 입각 명도, 채도 등을 고려한 색반들을 배열해 이식하라식보다 색각 판정이 정확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FM 100hue 검사

이 방법은 보통 사람이 구별 가능한 공기돌 모양의 85개 색패를 색깔 순서대로 배열하게 해 색각이상을 판정하는 방법으로 정확도가 높으나 검사 시간과 결과분석에 많은 시간이 걸리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천석 의학박사는 100hue 검사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2중 15색 검사기를 고안했으나 FM 100hue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는다.



아노말로스코프(anomaloscope)법

1907년에 나겔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고안한 것인데, 렌즈를 통해 피검자가 세 가지 색의 빛을 구분이 가능한 데까지 근접시키는 방식으로 색각이상의 정도를 측정한다.

아노말로스코프는 스펙트럼의 혼색을 응용한 기계로 피검사자가 작은 구멍으로 보면 상하로 이분된 원형의 시야가 있어 상반에는 스펙트럼 중의 적, 녹의 각 단색광이 혼합하고 하반에는 단색광만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 각각의 빛 양을 다른 쪽 끝의 나사를 피검자가 돌려 가감하면서 상하의 색을 조합한 뒤 색각이상의 정도와 종류를 결정한다.

이 방법이 색각이상의 분류나 정도 구분을 가장 정확하게 할 수있다는 것이 안과의사들의 공통퇸 생각이나 장비가 비싸고 조작이 복잡하며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가진다.



서한전산화색각검사(Seohan computerized 85-hue test)

서한전산화색각검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과 한동대학교 전자전산공학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색각검사 프로그램이다.

FM 100-hue 검사를 응용 컴퓨터상에 85가지 색상을 구현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판정이 부정확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기존 색각검사의 단점들을 보안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실용화 단계에 와 있지 않고 검사자의 컴퓨터 사용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