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의 눈관리
갓난아기가 태어나서 시간이 흐른 후 걷게 되듯이 시력도 미완성된 상태로 태어나서 만 8-9세 정도에 보는 기능의 시스템이 완성된다.

이러한 발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눈 을 가지고 잘 보느냐 이며 만약 아이가 보는데 방해를 하는 뭔가가 있다면 이 기능의 발달은 멈추거나 정상보다 늦어진다. 이렇게 늦어진 발달을 원상복구하지 못하고 이시기가 지나면 거기에서 고정되어 이후에는 고칠 수가 없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매년 11월 11일을 눈의 날로 정하고 전국의 안과 전문의들이 참여하여 만 5-6세의 학교 가기 전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를 해주며 계몽에 나서고 있다.

-이 시기 눈의 질환
1. 신생아 결막염
2. 코눈물관막힘
3. 덧눈꺼풀
4. 약시
5. 사시
6. 안검하수

◆ 청소년과 성인
한번쯤 눈 상태와 시력을 체크하였다면 눈 증상, 시력저하, 사고 등이 없으면 특별히 안과를 찾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가족 중에 녹내장 등의 심각한 눈의 이상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게 좋고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이 시기 눈의 질환
1.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
2.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
3. 녹내장
4. 눈병 등의 감염
5. 비문증
6. 사고

◆ 중년이후의 눈관리
세월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시력도 변할 수 있다. 건조증, 노안, 난시, 백내장 초기와 같이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실내조명을 더 밝게 한다든지, 돋보기나 안경을 맞춰 쓴다든지, 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넣는다든지 하는 비교적 간단한 처방으로 아주 좋은 시력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이 시기 눈의 질환
1. 노안
2. 백내장
3. 녹내장
4. 망막변성
5. 건조증
6. 난시

중앙일보 발췌